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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식해' 사라져간 향토음식을 재현하다

복원위, 창원시청서 시식회

김두천 기자 kdc87@idomin.com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조선 후기 학자 담정 김려(1766~1821)가 진해현(鎭海縣·마산합포구 진동 일대) 유배 시절인 1803년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 물고기 연구 서적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에 수록된 '감성돔 식해' 재현 시식회가 지난 7일 창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렸다.

▲ '감성돔 식해' 재현 시식회가 7일 열렸다. 허성무(가운데) 창원시장, 황교익(오른쪽) 맛 칼럼니스트 등이 맛보고 있다. /창원시

책 속에서 음식 꺼내기-우해이어보 속 감성돔 식해 복원위원회(위원장 유장근·강재현)가 주최한 시식회에는 허성무 시장, 임지호 요리연구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이 참석해 215년 만에 재현된 감성돔 식해를 맛보고 명맥이 끊어진 옛 창원 음식 문화와 역사를 되짚었다. <우해이어보>는 "가을이 지날 무렵 잡은 감성돔 200조각에다 희게 찧은 멥쌀 한 되로 밥을 해 소금 두 국자 넣고 누룩과 엿기름 곱게 갈아 각각 한 국자씩 고르게 섞어 잘 익기를 기다렸다가 꺼내 먹는다"고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맛을 궁금해 한 지역 인사들이 복원위원회를 만들어 사라진 음식을 살려냈다. 이는 민선 7기 허성무 시정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과 궤를 같이한다.

허성무 시장은 "싸~ 한 누룩 맛이 밥과 함께 먹으면 참 맛있겠다"며 "<우해이어보> 연구와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음식 문화 자원을 발굴해 자랑스러운 향토 음식을 더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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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천 기자

    • 김두천 기자
  • 창원시청과 시의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