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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체크]마산해양신도시에 묻힌 불도저, 언제 나오나

3년째 뻘 속에…창원시, 연말쯤 예정
지반 다져지면 중장비 투입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2018년 05월 23일 수요일

매립 공사가 한창인 마산해양신도시 지하에는 19t짜리 불도저가 박혀 있다. 애초 창원시는 2018년 초 꺼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 지반이 단단해지지 않은 탓에 더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묻힌 불도저는 매립 공사를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해양신도시 조성이 끝난 후 다른 건물 공사를 위해 터파기 작업을 하려면 문제가 될 수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불도저는 지난 2016년 8월 15일 낮 12시쯤 노동자가 점심 식사를 위해 현장을 비운 사이 뻘 속으로 빠졌다. 굴착기(6W·약 13.5t)도 함께 빠졌는데, 곧바로 끌어냈다. 굴착기보다 더 무거웠던 불도저는 뻘 속에 완전히 잠겼다. 당시 창원시는 지반이 단단히 다져지면 2018년 초 꺼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창원시는 14일 현재 여전히 지반이 다져지지 않아 불도저를 꺼내기엔 무리가 있다고 했다. 19t에 달하는 불도저를 꺼내고자 다른 중장비를 투입하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말께나 지반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여전히 지반이 약한 상태"라며 "뻘층이다 보니까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은 2008년 시작해 공정은 73%다. 총면적은 64만 2167㎡다. 내년 12월께나 조성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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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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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사회부 김희곤입니다. 창원지역 다양한 제보받습니다. 010-4037-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