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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군 문화기반시설 수 격차 뚜렷

창원 36곳-함양 4곳 '9배 차'…군 지역 7곳 영화관 없어 '소외'

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도내 시·군 문화기반시설 개수에 격차가 뚜렷하다.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기석(국민의 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1월 전국 시·도별 기준 자료를 보면, 경남은 18개 시·군에 총 193개 문화기반시설을 갖췄다. 경북(195개)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숫자지만, 지역별 격차가 나타난다.

창원시는 총 36개로 전국에서 6번째로 문화기반시설이 많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종로구·제주시·서귀포시·청주시·용인시 다음이다. 국공립도서관 15개, 박물관 9개, 미술관·문예회관·지방문화원·문화의 집 각 3개다.

반대로 함양군은 총 4개 문화기반시설을 갖춰 하위 20개 지역에 들었다. 미술관과 문화의 집은 없다. 국공립도서관·박물관·문예회관·지방문화원이 각 1개씩 있다. 함양을 포함한 문화기반시설 하위 20개 지역은 대부분 비수도권(17개)이다.

상위 20개 지역은 수도권이 12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체 문화기반시설 36.3%는 수도권에 있다. 더불어 경남은 18개 시·군에서 영화관 없는 곳이 7곳으로 파악됐다. 의령·함안·창녕·고성·하동·산청·함양군이다. 경남 7곳과 더불어 영화관 없는 시·군·구는 전국 66곳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자료를 바탕으로 지방 문화 소외 현상을 지적했다. 그는 "전남·경북·경남 일부 시·군 지역에서는 영화 한 편 보려 해도 인근 대도시로 가야 할 만큼 환경이 열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지자체 차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료는 각 지자체 인구 수에 따른 문화기반시설 비율을 파악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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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 최환석 기자
  • 문화부. 공연, 문화정책 담당. 레져도 함께. 제보/피드백 010-8994-4329.